Reable을 직접 찾은 KCL과 함께한 세미나 현장!
지난 4월 4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개정안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EAN 본사를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1971년 설립 이후 건설, 에너지, 생활안전, 보건, 화학/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험·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받는 국내 대표 기관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시험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인증과 기술 지원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새롭게 통합되어 운영되는 ZEB 인증제도와 관련된 개정 내용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논의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는데요. Reable 역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여 개정안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친환경 건축 흐름에 대한 인사이트 얻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이란 무엇인가요?
먼저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ZEB 인증을 받기 위해 어떤 기준들이 필요한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은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건물의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건축물을 의미합니다.
한국 정부는 2020년부터 신축 공공건물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민간 및 공공 건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의무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정책과 인증 기준도 지속해서 개정되고 있습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은 건물의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등급(100%)부터 5등급(20%)까지 인증이 부여되는데요.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통합 ZEB 인증 기준에 따르면 해당 날짜 이후 건축허가 또는 인증을 신청하는 건축물은
①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 여부와
②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또는 1++ 등급의 1차 에너지 소요량 만족 중 하나만 충족
위 항목을 충족하게 되면 ZEB 5등급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 에너지 자립률이란? 단위 면적당 1차 에너지 소비량 대비 1차 에너지 생산량의 비율을 말합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신청은 건축주, 건축물 소유자, 사업 주체 또는 시공자*만 가능합니다. 또한, 인증 소요 시간은 기존 신청 받은 날로 부터 ‘30일 이내’에서 변경되어 주거용은 50일, 주거용 외 건축물은 60일 이내로 연장되었습니다. (*사업 주체 또는 시공자는 건축주나 건축물 소유자가 인증 신청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ZEB 인증, 무엇이 달라졌을까?
KCL 세미나 현장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과 관련되어 새롭게 개정된 정책의 배경과 의도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자리였는데요.
2025년 1월 1일 자로 기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에서 통합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주요 안건으로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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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및 ZEB 인증 관련 개정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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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과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인증제도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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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인증 등급 상향 (공공 건축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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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결과 표시 의무 삭제 및 제도 정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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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평가 프로그램(ECO2)의 평가 기준 변경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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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건축물 냉방 평가 개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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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기밀성능 평가 개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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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의 주요 변경 사항과 항목별 보고서 작성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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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항목 기준 개선 및 신설 항목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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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 보고서 작성 방법
아마도 위 내용들이 기존 정책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들이 어떻게 개정되었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간단히 짚어보고 각 변경 사항의 배경과 실무 적용 시 고려할 점 등은 별도의 글에서 더 자세히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able의 오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준비합니다
이번 KCL의 ZEB 인증 개정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서 현장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이 직접 질문하고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Reable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런 소통의 기회를 이어가며 변화하는 기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입니다. 앞서 간략하게 소개해 드린 개정 사항들의 자세한 내용은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별도의 글을 통해 자세히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